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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역사가 깊고 제주도의 중심지역을 지켰던 이곳이 보존상태가 좋지못한 것은, 일제강점기 인 1925년부터 1928년사이에 건입동 포구 앞바다를 매립할 때 성곽의 돌을 매립골재로 사용하면서 크게 훼손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헛놓인 돌 하나 없이 듬직한 성곽 주위에는 귤과 유자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가을철 귤이 익을 무렵, 성주위는 가을색으로 절정을 이뤘다고합니다. 허물어져 가는 옛 성터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지만, 튼튼한 성을 쌓으며 왜침의 `바람`을 잠재우려 했던 선인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정호수 백록담 (白鹿潭)이 있는데 화구륜의 능선둘레는 대략 1.7㎞, 화구호의 깊이는 110여 미터이고 그 넓이는 6만평이 조금 넘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려 만수가 되면 화구호의 삼분의 이가 물에 잠기나 요즘에는 자연적인 증발로 인해 수량이 많이 줄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백록담이라는 명칭은 흰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기인하는데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는 곳으로도 알려지고 있으며 아무리 맑은 날이라 할지라도 바람이 구름을 몰아와 신령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해서 옛부터 속세의 범인 (凡人)들이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곳이라하여 영주산 (瀛州山)이란 별칭도 얻고 있습니다. 분화구의 모양이 가마솥뚜껑을 엎어 놓은듯 하여 부악 (釜岳), 분화구를 내려다보는 봉우리라 해서 혈망봉 (穴望峰)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고려때부터 제주 삼읍의 백성들이 제주도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산신제를 지냈는데 이를 치르는 동안 도리어 백성들이 죽기도 하고 어려움을 호소해 지금의 5·16도로변의 산천단으로 제단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라산은 삼신산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고 제주자치도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이 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이 또한 아름답습니다.

한이 서린 용의 몸부림 "용두암" 용궁에 살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훔쳐 용현계곡을 통해 무사히 몸을 숨겨 내려 왔으나 용현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승천하려다 들키고 말았다.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

울창한 숲, 맑은 숲, 아름다운 경관 등 산림이 가지고 있는 공의적 기능을 살려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 휴양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용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국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산림입니다. 안에는 간단한 운동 시설과 약수터 등이 있고, 숲속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상쾌함이 가득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